
"카를로 안첼로티는 펩 과르디올라보다 한 수 아래."
독일 축구와 바에이른 뮌헨의 전설적인 골키퍼 출신 올리버 칸이 안첼로티 뮌헨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은퇴 후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칸은 28일(현지시간) 독일 스카이90과 인터뷰를 갖고 "칸 감독이 지도하는 뮌헨은 확실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 때보다 창의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칸에 따르면 올 시즌부터 뮌헨을 맡은 안첼로티 감독은 4-3-3 포메이션만 고집하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한 가지 전술을 고집하는 건 비효율적이란 지적이다.
시즌 초반이면 늘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뮌헨은 현재 승격팀 라이프치히에 밀린 2위에 머물러 있다.
칸은 "차라리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의 사령탑을 후임으로 데려오는 게 나을 뻔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