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강남지사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른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남구 지역 20여 곳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설치를 희망하는 지자체, 정부기관, 공공기관, 병원 중 전원확보, 설치공간 등의 여건이 확보된 일부 기관에 대해 개방형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형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 후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전소는 관공서 주차장 등 무상으로 제공되는 부지에 우선 설치되고, 주차료 요구 부지는 별도 협약을 통해 충전시간동안 주차료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조건에 맞는 충전소 설치부지가 지속적으로 확보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