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유민상이 준비한 '민상토론' 코너를 녹화하지 못했다.
2일 유민상 소속사 측은 "지난달 30일 유민상이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민상토론' 녹화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녹화가 갑자기 이뤄지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민상토론'은 현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과 풍자개그로 주목받은 인기코너로 유민상, 김대성, 송준근 등이 출연한다. 지난 방송에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에 대한 의혹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때문에 '개그콘서트'의 외압 의혹이 제기됐다. '민상토론'이 폐지됐을 뿐만 아니라, 조준희PD와 이상덕 메인작가까지 하차설에 휘말렸다.
유민상 측은 코너 폐지와 관련해 "제작진과 연기자들 사이 다이렉트로 이뤄지는 문제"라면서 "거창한 통보형식은 아니다. 지금 유민상은 또 새 코너를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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