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체제'를 맞이하는 울산 현대가 코칭스태프를 선임하고 대면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7시즌 준비에 나선다.
울산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명재용 수석코치와 김범수 골키퍼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5일 김도훈 감독과 선수단이 첫 대면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이날 대면식에서 포부 및 앞으로의 선수단 운영계획 등을 선수들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명재용 수석코치는 97년부터 2002년까지 전북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이후 순천매산중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U-19 남자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6 AFC U-19 챔피언십에선 울산 소속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미드필더 김건웅, 골키퍼 문정인(U-18 현대고, 17시즌 프로팀 입단 예정)을 지도했다.
김범수 GK 코치는 89년부터 95년까지 부산(대우 로얄즈)과 전북(버팔로 프로축구단)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U-17 대표팀을 지도했다. 이후 중앙대, FC서울 U-18팀(동북고), 대한민국 U-19 대표팀, 고려대학교, 경찰청, 강원FC를 거쳐 지난 2013년부터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GK 코치를 지냈다.
울산은 가까운 시일내에 코칭스태프 구성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소집기간 동안 선수단 정비 및 전력강화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선수단은 소집 이후 울산에 머무르며 10일까지 국내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월 해외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