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체제로 K리그 챌린지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성남FC가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성남은 지난 1일 박경훈 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2일 이도영 수석코치-이충호 골키퍼 코치-변성환, 이희호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도영 수석코치는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도자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자 박 감독의 축구 동반자로도 잘 알려져있다. 박 감독이 제주를 이끌던 시절 수석코치로 함께 팀을 지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 후에는 K3 화성FC의 감독을 역임했다.
이충호 골키퍼 코치는 부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와 제주, 강원 등을 거친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다. 또한 시즌 말미 프로팀을 지도했던 변성환 코치는 2017년 코치진에 재합류하고, 영국에서 지도자 공부를 한 김희호 코치도 합류를 확정했다. 김 코치는 한국인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A 코칭 라이센스를 취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경훈 감독은 “코치진 구성에 대단히 만족한다. 함께하는 코치들 모두 공부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진 분들로 경험도 많고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나다. 최고의 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성남은 아직 공석으로 남아있는 피지컬 코치에 대한 선임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강화위원회 간 의견 조율을 통해 선수단 개편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