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조동혁(조동혁)과 시간을 보내는 김현숙(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숙은 조동혁을 체육관 전단지 모델로 섭외했다. 그리고 전단지 광고를 촬영하던 중 조동혁은 조가 정수환(정수환)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나갔다. 김현숙은 조동혁을 따라 나선 후 정수환이 친 과일장수에게 대신 과일값을 물어줬다. 이후 조동혁은 감기에 걸려 쓰려졌다. 김현숙은 그런 조동혁을 살뜰히 챙기며 약까지 챙겨줬다.
일련의 사건 후 김현숙을 보는 조동혁의 태도가 달라졌다. 지금껏 김현숙을 여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조동혁이다. 그러나 체육관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김현숙이 등장하자 크게 당황했다. 김현숙은 "언제는 홀랑 잘 벗더니. 왜 이러냐"며 평소처럼 조동혁을 대했다. 그리고 조동혁은 깨달았다. 자신이 김현숙에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김현숙과 이승준(이승준)의 이별 후 조동혁과 김현숙의 관계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김현숙과 이승준의 이별도 다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 사람은 아직 서로를 그리워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조동혁이 등장, 본격적인 삼각관계 전개가 시작되고야 말았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 새로운 삼각 러브라인을 누차 예고해왔다. 사실 지난 시즌 14에서 꼬이고 꼬인 삼각관계로 혹평 꽤나 들었던 바 있지만, 여전히 삼각관계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주요 소재다.
이왕 시작된 삼각관계라면 이번에야말로 끝맺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막돼먹은 영애씨' 팬들의 생각이다. 이승준이든 조동혁이든 아니면 독신주의든 김현숙의 결말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