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맨은 끼 많은 모델 주우재였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양철로봇에 맞서는 45대 가왕을 놓고 경쟁이 펼쳐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과 도레미파솔로시죠 피아노맨.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선곡했다.
카이는 "바이올린맨은 등장부터 실력자인걸 알았다. 자세부터 다르다. 노래 잘하는 실력자의 목소리다"며 "피아노맨은 굉장히 잘 불렀지만 가수는 아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잘 골라내는 섬세함이 있다. 그런 섬세함이 음성에 담겨 듣기 좋았다"고 말했다.
조장혁은 "바이올린맨은 음량을 조절한다. 피아노맨은 아직 어리다. 귀여운 감성이 있다. 옷태를 보면 무조건 모델 출신 배우다"고 평가했다.
대결 결과 바이올린맨의 68대 31의 승리.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피아노맨의 정체는 모델 주우재였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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