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일은 17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블레스 예식장에서 김지윤(27)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5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올해 초 군전역과 함께 FC안양으로 이적한 박승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팀의 측면을 허무는데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며 29경기 출장 2골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친데 이어 결혼이라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박승일은 “혼인 신고는 올 초에 미리 하고 이미 같이 살고 있었다. 시즌 준비 때문에 결혼식을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결혼식을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부의 내조 덕분에 올 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고 믿음을 준 신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슬기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웨딩그룹위더스 예식장에서 박소라(30)양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두 사람 역시 5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슬기는 “훈련 하느라 결혼 준비할 때 많이 못 도와줘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큰 허리 수술을 2번 했는데, 힘들 때마다 함께 해 준 신부에게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