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로리타 논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설리는 28일 오후 자신의 SNS에 '로리타 로리타 적당히 해라. 알맞은 데 가서 욕하렴. 내 예쁜 얼굴이나 보고'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설리는 절친한 동료 구하라와 함께 촬영한 화보로 로리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화보에는 설리와 구하라가 커다란 티셔츠 한 장을 함께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각에서는 이 사진이 로리타, 즉 소아성애를 표현하는 사진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티셔츠에는 아동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의 로고가 그려져 있어 논란은 더욱 커져갔다. 당시 일부 네티즌은 설리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한 화장품 브랜드에 "보이콧 하겠다"는 항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설리는 지난 27일 해당 화보의 미공개분을 SNS에 게재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은 로리타 논란을 또 다시 제기하며 항의 댓글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