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30일 열리는 2016-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KB스타즈전에서 홈팀 KDB생명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30일 오후 7시 열리는 이 경기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W매치 112회차를 발매했다. 투표율 중간 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35.60%가 홈팀 KDB생명의 승리를 예상했다.
10점 이내 박빙승부에 투표한 참가자가 32.65%로 뒤를 이었고, 원정팀 KB스타즈의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는 31.78%를 기록했다. 전반전에서도 KDB생명의 리드 예상이 39.24%로 우위를 차지했다. KB스타즈의 리드(38.78%)와 5점 이내 박빙(22.00%)이 뒤를 이었다.
KDB생명은 지난 25일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91-83으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2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마스의 활약이 다시 이어진다면 연승도 불가능하진 않다. KB스타즈는 지난 26일 삼성생명전에서 팀 실책 20개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특급 신인 박지수가 프로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랐다.
공동 5위 두 팀이지만, 3위와 승차는 단 1경기. 중위권 도약이 발판이 될 중요한 경기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DB생명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평균득점에서도 KDB생명(63.1점·3위)이 KB스타즈(59.5점·5위)에 다소 우위다.
농구토토 W매치 112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30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