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오늘(2일) 덴마크 올보르그시에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체포되는 모습을 단독 취재해 공개했다.
덴마크 경찰은 현지시간 1일 오후 4시, JTBC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정씨의 은신처로 출동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씨는 본인이 수배중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씨는 현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승마와 관련된 일을 하기위해 덴마크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체포된건 오후 8시. 덴마크 경찰은 4시간여의 신중한 조사 끝에 체포를 결정한 것이다. 덴마크 경찰은 현장 조사와 더불어 독일 연방검찰을 통해 정씨의 체포 필요성을 확인하고, 또 정씨를 신고한 JTBC 취재진을 통해 정씨와 최술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정황도 파악했다.한편 정씨는 자진 귀국할 의사가 있었는지, 한국에 가서 조사를 받을 생각이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