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구금이 4주간 연장된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의 현재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검찰 측은 정유라의 구금을 4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유라는 1월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이 연장됐다.
다만 정유라는 경찰서가 아닌 별도 시내 모처에 위치한 장소에서 생활하게 된다. 검사는 "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보통의 집과 비슷한 곳에서 구금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슈미트 덴마크 올보르 검사는 "우리가 지금 정씨를 석방하면 정씨가 한국에서 재판 등에 나타나지 않을 우려가 있다.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장도 그렇게 밝혔다. 필요시 한국 사법 당국이 신변을 확보할 때까지 구금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사진=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