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3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249골째를 수확했다. '레전드' 보비 찰턴이 기록한 맨유 통산 최다골과 타이 기록이다.
루니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레딩전에서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골은 루니가 맨유에서 기록한 249번째 골로, 찰턴이 보유한 맨유 통산 최다골과 타이다. 찰턴은 758경기 만에 249골을 기록했지만 루니는 543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해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루니는 이미 2015년 찰턴이 보유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최다골(49골) 기록도 갈아치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