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지호가 아역배우 허정은을 칭찬했다.
오지호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극 '오 마이 금비' 종영 인터뷰에서 "정은이가 중간에 장염이 걸려서 고생을 했는데, 잘 견뎠다. 크게 아프지 않고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소화한다는 데에서 '대단한 아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종영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결혼 후 딸과 함께 작품을 해서 큰 행운이었다"며 "끝나면서 섭섭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다. 정은이와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자꾸 안 준다"며 웃어 보였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허정은(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오지호(모휘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청자의 호평 속에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