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지호가 아역배우들의 영특함을 언급했다.
오지호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극 '오 마이 금비' 종영 인터뷰에서 진지희 김유정 그리고 허정은과 호흡을 맞췄다고 이야기하며 "셋의 공통점이 있다. 셋 다 말을 다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을 정말 잘한다. 다섯살이면 다섯살이 할 수 없는 말을 하는 거다"며 "정은이도 그렇다. 어른들이 이겨내지 못한다. 말발로 다 진다"고 밝혔다.
또 오지호는 "정은이는 가르쳐주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 걸로 만든다 뭘 알겠나. 근데 그걸 알고 있는 것처럼 한다"고 덧붙였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허정은(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오지호(모휘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청자의 호평 속에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