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37)의 신인 시절 인터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태희의 2003년 SBS드라마 '스크린' 촬영 당시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김태희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깍쟁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두고 "목소리의 톤이 높은 게 한 몫 하는 것 같다"며 "(나는) 곰같이 둔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력이 좋지 않아 매일 대본을 외우는 것도 큰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희는 당시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남자친구를 안심시키기 위해 연예계에 교제 사실을 알렸다"며 "내 마음이 변치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김태희는 "꽤 보수적인 편"이라며 자신이 천주교 신자라면서 "혼전 성관계와 낙태는 절대 안 된다"고 소신껏 말했다.
김태희는 가수 비(35)와 19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1년 한 광고에서 만나 2012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