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23 아이덴티티'가 2월 23일 개봉한다.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제임스 맥어보이(케빈)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2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소름 끼치는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르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그는 23개의 인격을 지닌 다중인격 캐릭터로 분해 나이와 성별을 넘나드는 광기 어린 연기 변신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티저 예고편은 제임스 맥어보이의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와 “24번째 인격, 절대 그를 불러내지 마라”라는 카피가 더해져 다중인격 소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특히, 이번 티저 예고편에서는 스토리텔링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확인할 수 있어 그가 선사할 극한의 서스펜스와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다중인격자 제임스 맥어보이가 안야 테일러 조이(케이시)를 납치하는 모습은 목적을 알 수 없는 그의 행동이 야기할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번 영화로 연기파 배우로 거듭 날 제임스 맥어보이와 할리우드 신예 안야 테일러 조이의 연기가 더해져 공포영화보다 더 공포스러운 심리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