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2월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울진 기차여행을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역에서 아침 7시 50분에 출발하는 KTX에 오르면 당일 일정으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
음력 2월은 대게의 맛이 절정에 오르는 제철로 , 3월 1일부터 5일(음력 2월 초)까지는 곳곳에서 대게 축제가 열려 전국의 여행객이 모여든다. 특히 대게의 숨겨진 속살은 쫄깃하고 담백해 한번 취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를 정도다. 붉은대게 역시 사람들의 입맛을 끌어당긴다.
대게를 배부르게 맛보았다면,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씻어보자. 신라 때 전국에서 물 좋기로 소문난 백암온천은 유황천으로, 피부염·관절염·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뜨끈뜨끈한 온천욕을 마쳤다면, 각종벽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대구의 핫플레이스 김광석 거리에서 겨울 끝자락 낭만을 즐기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다.
당일여행이 아쉽다면 1박2일 일정을 고려해도 좋다. 2월 18일, 25일, 3월 4일 단 3회 출발하는 일정은 아침 7시 50분 청량리역에서 ITX-새마을열차로 시작한다. 일정은 기암괴석이 어울어진 청송 주왕산, 영덕 풍력단지와 해맞이공원, 울진 붉은대게와 백암온천, 울진 성류굴, 봉화 한약 한우불고기와 영주 부석사까지 산해진미 알찬 일정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