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은의 근황이 공개됐다.이소은은 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을 통해 약 12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했다.이날 이소은은 미국 로스쿨에 입학해 변호사가 된 이후 현재 국제 상업회의소(ICC)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이소은은 "미국에 간 지 8년째다. 새삼 이야기를 하니까 오래됐다. 로스쿨 3년에 뉴욕온 지 5년 정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이소은. 그는 "무대가 가끔 그리울 때도 있는데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행복하다"고 전했다.고액 연봉을 받는 뉴요커지만 수수한 옷차림으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소은의 친언니는 줄리아드 음대 출신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는 이소연. 두 사람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사람은 아빠였다고 입을 모았다. 아버지 이규천 씨는 "사교육 한 번 시킨 적 없다. 두 딸을 방복했다"고 밝혔다. 이소은은 "아빠가 해주신 '너의 전부를 사랑하지. 네가 잘할 때만 사랑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하며 '믿음'이 그 어떠한 힘보다도 강한 힘이 됐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