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과 소율이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회는 방송인 조우종이 맡았다. H.O.T. 출신 가수 강타가 축가를, 토니가 축시를 맡아 의리를 과시했다. 크레용팝 멤버 금미도 소율을 위해 축시에 나섰다. 문희준과 인연이 깊은 김구라는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김구라는 그동안 각종 방송에서 문희준 결혼식 땐 역대급 축의금을 내겠다고 얘기했었다. 김구라는 "문희준의 결혼식 때 역대급 축의금을 내겠다"며 "내 개인 상한선이 있다. 그 상한선을 넘겨야지"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김구라 축의금 관련 문희준 측은 12일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김구라씨가 결혼식에 온 건 맞다. 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2016년 4월 교제를 시작해 11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본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문희준과 소율은 "떨려서 잠을 못 잤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로를 여보와 강아지라고 부른다면서 애칭을 공개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