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2007년 2월 10일 원더걸스로 데뷔해 포미닛을 거쳐 지금의 독보적인 섹시 여가수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현아는 변신을 거듭했다. 현아는 10년 성장을 지켜봐온 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현아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 '팬토피아,현아랜드'를 개최했다. 200여 명과의 팬과 만난 현아는 귀엽고 러블리한 모습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또 팬들과의 만남이 너무 설레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포미닛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게 된 현아는 팬클럽명도 새로 정했다. 팬 투표를 통해 정해진 팬클럽 이름은 아잉(Aing). 현아는 팬들 앞에서 "아잉~ 잘 지냈어?"라는 귀여운 인사법 공약도 내걸었다. '버블팝' 공연으로 팬 미팅을 마친 후에는 팬들과의 일대일 악수 시간을 가지면서 또 다른 만남을 기약했다.
올해 현아는 또 다른 도전을 진행 중이다. 후배 그룹 씨엘씨(CLC) '도깨비' 작사에 참여하고 스타일링을 직접 맡기도 했다. 북미 8개 도시 팬미팅 투어도 펼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출연과 싸이와 콜라보한 '오빤 딱 내스타일' 등 노래가 글로벌한 인기를 끌면서 현아 또한 해외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소속사는 "국내 팬들과 만난 현아는 22일 벤쿠버를 시작으로 열리는 북미 8개 도시 팬미팅 투어 또한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