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지난해 말 진행한 ‘닛산 산타가 되어주세요’ 이벤트로 조성된 장학금 2000만원을 주몽재활원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몽재활원은 만 4~18세 미만의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 약 60명이 함께 생활하며 꿈을 키워가는 장애인 거주 시설이다.
장학금 전달식은 한국닛산 허성중 사장 및 임직원, 주몽재활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닛산은 장학금 조성을 위해 지난 해 12월 고객 참여 기부 이벤트 ‘닛산 산타가 되어주세요’를 실시했다.
닛산 공식 홈페이지에 고객 시승신청 1건이 접수될 때마다 1만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달간 해당 이벤트에 총 350여 명의 고객이 참여, 뜨거운 관심과 성원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벤트 모금액에 한국닛산의 지원이 추가되어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마련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주몽재활원 아이들이 재활치료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주몽재활원에 전달된다.
한국닛산 허성중 사장은 “이번에 주몽재활원에 전달한 장학금은 고객 참여로 모금되어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닛산은 진정성 있는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닛산은 ‘사회구성원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라는 비전 아래 2004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주몽재활원과 인연을 맺고, 매년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명랑운동회, ‘닛산 가든’ 꾸미기, ‘내 꿈의 자동차 그리기’ 사생대회, ‘신나는 오토캠핑’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장애아동들과 소통해왔다.
안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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