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전체 예매율 기준 '문라이트'가 전체 박스오피스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신작인 '해빙''로건'까지 국내외 대작을 제친 결과로 거센 감성 돌풍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체 좌석 점유율 1위는 아카데미 흥행 특수와 함께 일고 있는 추천 세례, 재관람 열풍으로 인한 폭발적인 입소문이 더해지며 만들어낸 결과이다.
'문라이트'의 박스오피스 역주행은 '문라이트'에 쏠린 관객들의 사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 당일인 지난달 27(한국기준) 10위, 2월 28일 9위, 1일 8위, 2일에는 유일하게 2계단 점프해 6위로 상승하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또렷한 박스오피스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큰 놀라움을 주고 있는 '문라이트'는 누적 관객수 7만 6415명으로 의미 있는 관객몰이에 한창이다.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다. CGV아트하우스 DAY 3월 작품으로 선정됐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