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타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장면이며 해당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체조요정' 손연재(23·연세대)가 자신이 가장 사랑해왔던 리듬체조계에서 은퇴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손연재가 4일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리는 2017년도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이 끝난 후 은퇴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연재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하다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마지막 작별 장소는 선발전이 열리는 태릉선수촌이었다.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연재는 이날 행사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소감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6살에 리듬체조를 시작한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결선 5위에 오르며 스타로 떠올랐다.
리우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비선실세' 최순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늘품체조 논란에 휘말리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일부 팬들의 항의와 온라인상의 덧글로 적지않은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