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프로듀스101' 시즌2 서바이벌을 치를 소년 101명의 무대가 첫 공개되면서 시즌1에 비견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소속사로 유명한 기획사들의 신인들도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파악돼 눈길을 끈다.
그 중에는 김주혁·문근영·신세경·이준기·지성 등 톱배우들이 소속된 나무엑터스 신인 이유진도 포함돼 있다.
1992년생으로 2013년 MBC 드라마 '불의여신 정이'로 데뷔한 이유진은 사실 이미 데뷔 4년차에 접어든 현역 배우나 다름없다. 아직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눈도장을 찍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샤이니 민호와 함께 출연한 영화 '두 남자'를 통해 샤이니 팬들에게는 꽤 익숙하다.
이유진은 첫 무대 카메라에 원샷이 잡히면서 힙통령·윙크소년·까치발소년에 이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이유진의 SNS를 찾아 일상 사진을 비롯해 그간 이유진이 직접 공개한 랩 영상 등을 통해 음악적인 능력을 관찰하고 있다. 실제 연기 외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 이유진은 '두 남자' 개봉 당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배우를 꿈꾸기 전에는 음악에 더 관심이 많았다. 음악은 힙합을 좋아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앨범도 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프로듀스101'에는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각 소속사의 연습생 뿐만 아니라 신인급 가수·모델·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총집결해 있다. 시즌1에는 김소혜가 배우 소속사의 신인으로 최종 11인에 합격하는 꿈을 이뤘다.
과연 이유진을 비롯해 가수가 아닌 분야에서 활동하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합류한 이들이 제2의 김소혜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