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차 배우 양희경이 언니 양희은의 고막 테러 사건을 폭로한다. 어린시절 양희은의 전용 실험맨이라고 자체 폭로한 양희경은 고막부상부터 골절상까지 유발한 양희은의 장난 퍼레이드를 거침없이 밝힌다.
15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린 그럴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양희은, 양희경, 이수현, 이찬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언니 양희은과 똑 닮은 외모때문에 양희은으로 오해를 받는다는 천생 가족 양희경. 그가 '라디오스타'에서 혈육이 밝히는 리얼 에피소드들로 토크 난타전을 벌인다. 먼저 그는 고막 테러사건을 언급한다.
양희경은 어린시절 양희은과 종이컵을 이용해 만든 장난감 전화기를 갖고 놀았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양희경은 양희은이 "너 귀 대고 있어봐!"라며 수신자 역할을 시키고 이어 장난기가 발동한 양희은의 행동에 고막이 나갔다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무엇보다 양희경은 양희은의 '실험맨'이었다며 계속해서 험난한 성장기를 공개한다. 그는 무슨 일이든 '먼저 해보라'는 양희은의 주문에 골절상까지 빈번했고, 심지어 지금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고 밝힌다.
또 독보적인 청아한 목소리로 모창이 어려운 양희은의 목소리를 즉석에서 완벽하게 모창, MC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과연 양희경이 폭로한 양희은의 장난은 어땠을지, 양희경의 험난한 성장기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