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안지환이 베테랑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19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무명 성우에서 대한민국 대표 성우가 되기까지 성우 안지환의 치열했던 인생사를 공개됐다. 안지환은 1993년 MBC 1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24년 째 공백기 없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지환은 16년째 SBS '동물농장' 녹음을 하고 있다. 오랜 호흡으로 척하면 척. 안지환은 "맛내는 일은 10% 정도다. 나는 그저 10%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원래 꿈은 성우가 아니었다. 배우 시험을 찾던 중 MBC 광고를 봤다. 어머니가 성우시험을 권했고 경험삼아 봤다"고 전했다.
안지환의 집에도 녹음실이 갖춰져 있었다. 아내 정미연은 "우리 집에서 제일 큰 방을 쪼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MBC 성우사이로 만나 결혼에 골인해 외동딸 하나를 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