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장미여관이 올해 결혼식 행사를 독식할 전망이다.
장미여관은 21일 달콤한 웨딩송 '성혼선언가'를 공개했다. 따스한 봄이 시작되는 시기에 발표한 이 노래는 세상 선남선녀들에게 바치는 노래다. 2014년 기타리스트 배상재 결혼식 축가로 선보였던 노래인데 2017버전으로 재탄생됐다.
멤버 강준우와 육중완이 작사작곡한 '성혼선언가'는 하와이 악기 우쿨렐레를 사용해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다. 가볍고 흥이 넘치는 멜로디에 결혼해서 잘 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검은 머리가 파 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겠습니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나 사랑하겠습니까? 남편이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술 마셔도 이해하겠습니까? "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랑을 맹세하는 성혼선언문을 장미여관 스타일로 해석했다.
축가시장을 정조준한 장미여관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결혼시즌에 앞서 콘서트를 연다. 4월 29일 동명의 콘서트 '성혼선언가'를 개최한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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