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가 결혼한다. 완전체 유부돌의 탄생이다.
비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9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과 러브스토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미 결혼해 가정을 꾸린 멤버 슈와 유진은 기자회견에도 함께 자리해 맏언니 바다의 떨리는 마음을 옆에서 보듬어준다. 결혼 전에도 전폭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멤버들은 축가까지 책임지기로 했다.
바다의 예비 신랑은 9세 연하의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지난해 9월 교제를 인정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바다는 경건한 성당결혼식으로 행복한 가정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1997년 원조 요정 걸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는 무대와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초에는 S.E.S.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리멤버'를 발표했다.
바다는 결혼 후 24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마이엔터테인먼트, 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