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5월경으로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다. 정확한 일시 및 장소는 현재 미정이다. 정확한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도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주상욱과 차예련이 결혼하게 됐다"면서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일생의 중요한 날을 준비 중인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 부탁드리며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더불어 부탁드린다"고 끝맺었다.
주상욱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취중토크에서 예비신부 차예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보이는 것과 정반대의 사람이다. 겉으로 보기엔 차가워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백화점보다 재래시장을 좋아하는 친구"라고 고백했다. 차예련의 따뜻함에 끌려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셈이다.
앞서 주상욱과 차예련은 3월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달 1일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이미 상견례를 진행했고 3월 웨딩마치를 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양측은 "사실이 아니다. 상견례를 진행한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첫 번째 결혼설은 그렇게 '설'로 끝이 났다.
그리고 한 달여가 흐른 후 주상욱과 차예련의 결혼은 구체화가 됐다. 5월 결혼식에 앞서 4월 해외에서 커플 화보를 진행한다. 결혼 전까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2016년 3월 종영한 MBC '화려한 유혹'을 통해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동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