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2주년 특집에 초대형 오프닝 무대가 펼쳐진다.
2015년 설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후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일밤-복면가왕'이 4월 2일 2주년을 맞는다.
2주년 특집으로 방송되는 '복면가왕'은 가왕을 향한 본격적인 노래대결에 앞서 초대형 오프닝 무대로 꾸며진다. 초대형 오프닝 무대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31일 MBC가 공개한 스튜디오 현장 사진에는 그동안 모든 역대 가왕들이 사용했던 복면을 쓴 가수들이 모두 나와 합창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그동안 시청자들이 사랑했던 기라성 같은 역대 가왕들이 모두 출연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프닝 무대의 실제 주인공들을 미리 특정해서 밝힐 수는 없다. 시청자들이 크게 환호할 초대형 출연자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설명해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초대형 오프닝 무대 이후에는 53대 가왕 자리를 향한 8인의 복면가수들이 가왕 '노래할고양'에게 도전하는 과정으로 채워진다. 2주년 특집인 만큼 도전자들의 무대도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복면가왕' 2주년 특집 방송은 4월 2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