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전 롯데 감독이 이끄는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있는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창단식 및 창립식을 열고 출범을 공식화한다.
파주 챌린저스는 이성근 전 삼성 운영팀장이 초대 단장을 맡고, 양 전 감독이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팀이다. 지난 2월 홈구장이 완공돼 소속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해왔다.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도 쌓았다. 이미 일부 프로야구단 스카우트들도 찾아와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파주 챌린저스 측은 "야구는 명실상부한 한국 대중스포츠이자 인기스포츠지만 프로 선수의 길은 높고 멀기만 하다. 매년 프로야구단에서 방출되거나 지명받지 못한 수많은 야구 인재가 길을 잃고 있다"며 "파주 챌린저스가 이들에게 다시 한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기틀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