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유럽과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철도청이 공동으로 제작한 '나의 스위스 여행 스탬프북(이하 스위스 스탬프북)' 2017년 개정판이 올 4월부터 배부하고 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는 패스 구입과 함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된 스위스 스탬프북에는 제트보트 인터라켄, 생갈렌 가이드 투어 할인 및 마테호른 빙하 파라다이스 런치박스 등 약 200 스위스프랑 상당(약 20만원)의 할인 쿠폰이 포함돼 있다. 본 쿠폰을 통해 기념품 구입, 시티투어, 산 정상의 여정이나 유람선 탑승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위스 스탬프북에 수록된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이벤트 1등 당첨자에게는 스위스 여행 패키지(2인 기준)를 증정한다. 스위스 여행 패키지는 3000 스위스프랑 상당(한화 약 336만원)의 스위스 항공권, 인터라켓 호텔 숙박권, 1등석 스위스 트래블 패스, 융프라우요흐 및 하더 클룸 산악 열차 티켓로 구성돼 있다.
2등은 총 10명으로 몬다인의 SBB 고타드 스페셜 에디션인 손목시계를 증정하며, 3등은 총 6명에게 마무트 제론 커뮤터 백팩을, 4등은 6명에게 빅토리아녹스 백팩을, 5등은 100명에게 스위스 치즈 마케팅 고급 스포츠 타월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스위스 스탬프북 뒷면의 설문 목록을 작성한 후, 스위스 내 기차역 또는 공항에 있는 스위스 노란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이외 스위스 스탬프북은 1280km의 파노라마 철도를 달리는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에 대한 이동 정보 및 사진, 방문 도시와 가까운 추천 여행지,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장소 및 운영 시간 등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스위스 그랜드 투어는 취리히, 샤프하우젠, 생갈렌, 루체른, 인터라켄, 몽트뢰, 체르마트, 생모리츠, 루가노 등의 스위스 주요 도시를 둘러 볼 수 있는 8개의 추천 코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