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발목 부상 후유증을 겪던 NC 3루수 박석민이 25일 1군에 복귀했다.
박석민은 올시즌 타율 0.088의 극심한 부진 끝에 지난 14일 마산 두산전을 끝으로 1군 등록이 말소됐다. 대신 5경기 10타수 1안타에 그친 조영훈이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내야수 김상호를 1군으로 불러 올렸다. 대신 김대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대우는 올시즌 지명타자와 대타 요원으로 12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 2할에 그쳤다. 오른손 중장거리 타자인 김상호는 올시즌 1군 2경기에 출장했다.
전날 외국인 타자 모넬을 비롯해 외야수 전민수, 투수 주권·조무근의 1군 등록을 말소한 kt는 이날 네 명을 1군으로 콜업했다. 내야수 유민상, 외야수 김진곤, 투수 배우열·홍성용이 빈 자리를 메웠다.
넥센에선 내야수 송성문, 삼성은 투수 최지광, KIA는 내야수 노관현을 각각 등록했다.
한편, 삼성은 정현욱 투수 코치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강봉규 타격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