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28일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가 FC서울 마스코트인 ‘씨드’와 함께 올 시즌 FC서울을 대표하는 캐릭터 서포터즈로 활약한다”며 “‘라바’ 제작사인 (주)투바앤과 FC서울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2017시즌 FC서울 팬들이 경기장에서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FC서울은 오는 5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전남의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라바 데이(Larva Day)'를 개최하여 라바 캐릭터 서포터즈 선정 축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어린이날이 끼어 있는 황금연휴에 열리는 이번 홈경기에서 어린이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된다. 우선 팬들에게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라바로 디자인된 입장권과 클래퍼가 제공된다. 경기장 내외에는 라바 포토존이 운영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라바 인형 및 장난감 등이 제공 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전에는 라바 애니매이션 영상들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FC서울은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구단 머천다이징 상품들을 제작하여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FC서울 관계자는 "라바의 '옐로우', '레드' 두 캐릭터들의 활발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FC서울이 추구하는 재미있고 즐거운 축구장의 이미지와 가장 잘 부합한다" 면서, "FC서울 마스코트인 씨드와 함께 인기 캐릭터인 라바가 FC서울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라바를 FC서울 캐릭터 서포터즈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토종 캐릭터 라바는 '옐로우'와 '레드’ 두 마리의 애벌레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다. 대사 없이 진행되는 라바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언어장벽 없이 글로벌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요 시청층인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