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MBC 아나운서의 결혼식을 위해 스타들이 모였다. MBC 식구들부터 배우 가수 등 각 분야의 스타들이 축하를 보내왔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30일 서울 한 호텔에서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책이라는 공통분모로 통한 두 사람은 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 발표 전까지 비밀리에 열애를 해왔다. 이날 결혼식 1부 사회는 MBC 전종환 기자가, 2부 사회는 노홍철이 맡았다. 어반자카파와 에디킴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전정환 기자는 아내 문지애 아나운서와 함께 등장했다. 임신중인 문지애 아나운서를 에스코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노홍철 또한 밝은 하트를 그리며 축하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하정 아나운서와 정준호도 축하자리에 빼놓을 수 없었다.
김성령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아름다운 미모를 드러냈다. 김청하도 하트로 축하인사를 전했고 레인보우 전 멤버 고우리와 지숙 또한 한공간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기우는 우월한 수트핏으로 등장했고 전효성과 박은혜도 밝은 미소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결혼 발표 후 오상진은 팬들에게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2017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축하받고 따뜻한 말씀을 많이 들어 마음이 푸근한 시간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생, 사회에 가지는 관심과 사랑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다짐했다.
오상진 김소영은 식을 올린 후 당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5일엔 발리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해 9일 귀국한다. 당초 10일 돌아오기로 했던 신혼여행 일정에서 9일 대선 투표를 위해 귀국을 앞당겼다.
한편 오상진 아나운서는 2006년 MBC 공채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2013년 프리선언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MBC에 입사해, 2013년 3월 MBC 주말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