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57)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감독직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사람들이 원한다면 나폴리의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에 큰 족적을 남긴 바 있다.
1984년부터 약 7시즌 동안 115골을 터뜨리는 등 구단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세리에A 우승컵을 2번,코파 이탈리아 1번, UEFA 컵 1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도나는 "나는 승리를 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 유벤투스, AC밀란, AS로마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며 나폴리를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나폴리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끌고 있다. 올 시즌 22승8무4패로 유벤투스와 AS로마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 중이다.
한편 마라도나는 3월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 추첨식자신의 조국 아르헨티나가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하자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굵은 인상을 남겼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