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9일 대선 출구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해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41.4%로 1위를 했다. 다음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를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로 3위를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였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리서치앤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약 1650명은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했다. 다만 사전투표는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