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은 배달중개플랫폼 푸드테크와 주문 관리 및 배송 서비스 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푸드테크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주문 조회와 배달 대행 요청을 원스톱으로 신속, 정확하게 접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으로 배달의민족을 통해 가맹업소에 들어오는 주문은 푸드테크의 POS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기존에는 배달앱을 통해 음식 주문이 들어오면 업소의 업주 또는 직원이 배달앱 업체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단말기로 주문을 확인한 후 그 정보를 매장의 POS 프로그램에 다시 일일이 옮겨서 입력해야했다. 이번 제휴로 이런 일련의 과정이 생략된다.
푸드테크는 교촌치킨, BBQ치킨, bhc치킨, 굽네치킨, 네네치킨, 피자알볼로, 스쿨푸드 등 국내 톱 프랜차이즈들에 자체 배달 POS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 배달중개플랫폼 회사다. 네이버, 카카오(씨엔티테크), 요기요, SK플래닛의 시럽테이블 등에도 자사의 POS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은 앱 누적 다운로드 2700만건, 월간 순방문자수 350만명, 전국 등록업소수 18만여 개로 연간 거래액이 약 2조원이다. 현재 배달의민족의 월 주문수는 1000만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