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목소리의 형태'의 배경지를 탐방할 수 있는 성지순례 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영화 속 배경이 된 일본 기후현의 '오가키'시는 나고야 인근의 도시로, 일본 특유의 한적한 감성을 담고 있는 곳이다. 영화 '목소리의 형태'는 이런 오가키시의 모습을 매우 사실적이면서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으며, 최근 흥행한 '너의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흉내내고 싶어도 따라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오는 6월 23일과 7월 28일 단 2회만 출발하는 이번 성지순례 상품은 3박4일간 영화의 배경지를 쉽고 편하게 둘러본다. 쇼야와 쇼코의 만남이 이뤄지는 아름다운 '미도리 다리', 어린 시절 무지개다리 위에서 첫 만남을 나누었던 '코우분 초등학교'을 비롯하여 오가키역, 기후역, 폭포 터널 등을 찾아간다.
또 극중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던 나가시마 테마파크도 방문하여 영화 속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기에 좋다. 회차당 20명만 예약가능하며 가격은 12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