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16일 "어제(15일) 성유리는 프로골퍼 안성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성유리와 안성현은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다.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
이로써 성유리는 핑클 멤버 세 번째로 품절녀에 합류했다. 앞서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진은 지난해 2월 미국 하와이에서 6살 연상의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오랜 시간 공개 열애를 이어온 성유리가 세 번째 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이제 옥주현만 싱글로 남게 됐다.
1998년 핑클로 연예계에 데뷔한 성유리는 2002년 '막상막하'를 시작으로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 '눈의 여왕', '쾌도 홍길동', '신들의 만찬'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난해 9월 종영한 MBC 드라마 '몬스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