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과거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민주화'라는 '일베'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리며 진정성을 보였고 첫 공식 무대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또 한 번 고개 숙였다.
이때까지도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연예인들의 흔한 논란 후 행보와 같기 때문. 전효성도 이후 자연스레 시크릿 혹은 개인활동을 펼쳐왔으나 한 번 떨어진 이미지를 회복하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튀지 않고 묵묵히 활동을 해왔고 최근 역사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진게 알려졌다.
최근 채널A '사심충만 오! 쾌남'에 출연해 '역사자격증이 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있다. 역사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시험을 목표로 하면 더 공부가 잘 될 것 같아 역사적 인물과 사건 연도, 인터넷 강의 100편을 봤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을 취득했다. 더욱이 자격증을 취득한 시점이 '민주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활동이 뜸했던 시기다.
이후에도 3.1절과 광복절, 5.18 민주화운동 등 역사 기념일마다 SNS에 추모 및 감사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위안부 뱃지나 액세서리 후원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