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야구토토] 스페셜 3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두산, SK, 넥센 승 예상'
토토 팬들이 주말 3연전의 포문을 여는 첫 경기에서 두산과 SK, 넥센의 승리에 손을 들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6일 열리는 2017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3회 차 투표율의 중간 집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경기 두산-kt전에서 과반을 넘는 52.67%가 두산의 승리를 예상했다. kt는 35.72%의 지지를 받았고 나머지 11.57%는 두 팀이 같은 점수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로는 두산(6~7점)-kt(2~3점) 항목이 8.69%로 1순위를 차지했다. 팬 다수가 두산의 다득점 승리를 예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타가 고루 활약하고 있다. 두산은 니퍼트와 유희관, 장원준 등 탄탄한 선발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균형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리그 선두 KIA와 최근 3연전에서도 싹쓸이 승리를 챙겨가는 등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는 평가다. 걱정거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홈 승률. 두산은 올 시즌 안방인 잠실야구장에서 10승1무12패로 그다지 다소 고전했다. 게임 참여에 앞서 변수로 고려해야 할 점 중 하나다.
물론 kt도 만만하지 않다. 기나긴 연패 끝에 3연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연승 기간 동안 보여 준 폭발적인 타력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두산에 다소 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의 '다이너마이트 타선'만 제대로 유지한다면 다득점 게임을 완성할 수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막상막하다. 두산과 kt는 두 차례 맞붙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2경기 SK-LG전에서는 43.56%가 SK의 승리를 예상했다. 남은 41.01%는 LG의 승리를 점쳤다. 나머지 15.43%는 두 팀의 같은 점수대를 선택했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SK가 4~5점, LG가 2~3점(6.99%)이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3경기 넥센-삼성전에서는 토토 팬 49.51%가 넥센의 승리를 내다봤다. 삼성의 승리는 35.46%였고, 같은 점수대를 예상한 팬들은 15.03%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로는 넥센이 4~5점, 삼성이 2~3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순위(8.08%)로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 33회 차는 26일 오후 6시20분에 발매 마감된다.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 공식 발표된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