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박규리는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드라마 '달콤한 비밀' 이후 공백기에 대해 김흥수는 "저도 제가 보고 싶었다. 활동을 너무 오랜만에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건강이 좋지 않았다. 고관절 쪽에 문제가 있어 치료를 받았다. 이제는 완전히 안정을 취해 거의 완치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한 운동을 하지 못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임수향이 있다는 말에 박규리는 "일일극에 함께 출연 중이다"라며 "극 중 홍보대사를 할 정도로 예쁜 경찰을 맡았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제 입으로 말하긴 조금 이상하지만 화려한 미모의 야무진 경찰이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규리의 탭댄스 실력에 김흥수는 극찬을 하기도. 김흥수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탭댄스가 굉장히 어렵기도 하고 맨 마지막에 촬영을 했다. 밤을 새고 피곤한 상태에서 찍었는데 확실히 가수 출신이어서 그런지 사람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더라. 보고 나서 다들 반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규리는 "사실은 고등학교 때 부전공으로 탭댄스를 잠깐 했었다"며 "이호철 배우님이 탭댄스를 가르쳐주셨다. 안무도 짜주시고 몇 주 정도 레슨을 받고 촬영을 했다"고 겸손히 말했다.
'학교2'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흥수는 "이동욱·배두나·공효진 같은 분들과 함께 출연을 했었다. 그분들이 저보다 바빠서 볼 수가 없다. 저도 바빠지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김흥수는 또 "99년엔 배우였고 그 전엔 모델로 활약했었다. 저랑 같이 봉고차를 타고 다니던 분들이 지금은 다 톱스타가 됐다. 이젠 제가 잘 될 차례인 것 같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은 볼링장에서 만난 보라와 시각장애인 희준이 볼링게임을 통해 친해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6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