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란이 5월 종합 월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첫 미니앨범 발매를 앞둔 수란에겐 희소식이다.
수란은 2일 음원사이트 멜론이 발표한 5월 종합 월간차트 톱10 순위에서 아이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워킹(Walkin’)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오늘 취하면'으로 높은 음원 인기를 실감했다. 멜론과 더불어 지니뮤직에서도 5월 월간차트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오늘 취하면'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래퍼 창모가 피처링한 노래다. 수란은 기존의 팬층에 아이돌 팬덤과 힙합 마니아까지 아우르며 음원차트 정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음원 파워를 확인한 수란은 이날 오후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1+1=0(feat.DEAN)’을 비롯해 ‘오늘 취하면(feat. 창모)’, ‘Walking’, ‘쩔쩔매줘’, ‘해요(feat.Swings)’ 등 총 5곡을 오픈한다. 딘, 스윙스, 프라이머리 등 또 한 번 화려한 콜라보 라인업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앨범 아트워크 또한 빈지노가 속한 IAB 스튜디오에서 도와 수란만의 '워킹'을 완성했다.
딘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1+1=0’은 ‘일하고 또 일만 하다 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의 삶을 캐치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위에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로이킴, 서인국, 김예림 등과 작업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던 콧수염필름즈가 제작을 맡았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그림체가 돋보이는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트렌디한 감성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