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레저산업이 테딘패밀리리조트를 최종 인수했다.
대명그룹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휴양시설인 ‘테딘패밀리리조트(이하 테딘리조트)’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근 인수를 완료했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는 251개 객실, 1만명 수용규모의 테딘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리조트다. 지난 2010년에 문을 열어 연간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부권 대표 종합리조트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170억 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테딘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테마형 워터파크로서 테딘패밀리와 유럽여행을 즐기는 컨셉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371m의 와일드 익스트림리버, 겨울철 야외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한 눈썰매장 등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번 인수로 대명은 기존 13개 호텔&리조트에 충청남도권 리조트를 더하게 됐다. 테딘리조트는 수도권 관광객과 영호남지역 관광객을 잇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명 관계자는 “테딘리조트의 가장 큰 강점은 탁월한 입지와 편리한 교통 환경이다”며, “서울과 대전, 수원, 대구 등지에서 한 시간 안에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명은 테딘리조트의 일부시설을 리노베이션하고, 약 400명에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 홀을 신설할 예정이다. 대형 컨벤션 홀이 완공되면 다양한 규모의 마이스(MICE)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