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배우 톰 홀랜드와 존 왓츠 감독이 직접 전한 매력 포인트를 세 가지를 공개한다.
7월 5일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존 왓츠 감독과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은 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가장 먼저 유쾌한 캐릭터로 관객 마음 사로잡는다.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탄생한다. 원작의 10대 소년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스파이더맨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어린 스파이더맨으로, 숙제보다는 세상을 구하고 싶어하는 소년 스파이더맨이 고군분투하며 진짜 슈퍼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은 여타 히어로들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존 왓츠 감독은 “모든 면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특히 ‘어린 10대 소년이 슈퍼 히어로가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을 던져놓고 풀어갔다.”고 말한 것에 이어 톰 홀랜드는 “거침없고 수다스러운 소년 ‘스파이더맨’은 분명 이 영화의 엄청난 강점이자 또 하나의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재회는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히어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멘토와 멘티라는 흥미로운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 속 ‘스파이더맨’은 멘토인 ‘아이언맨’이 직접 제작한 최첨단 수트를 입고 나올 예정이라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주는 웹 윙부터 드론과 자동 착용 기능, 그리고 GPS 추적 시스템까지 추가된 수트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날렵한 액션에 힘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존 왓츠 감독은 “관객들이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관계를 좀 더 보고 싶어하고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에도 집중했다.”며 “‘스파이더맨’ 수트를 제작한 ’토니 스타크’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지만, ‘피터 파커’ 또한 그에 못지않게 똑똑한 소년이라 둘 사이에 재미난 장면이 많이 탄생했다.”고 전해 이 두 히어로의 만남이 이번 작품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을 예고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라는 제목이 의미하듯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오랜 기간 마블 세계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이 본격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Marvel Cinematic Universe)에 합류한다는 점이다. 첫 '스파이더맨' 영화 이후 15년만에 마블 히어로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합류 과정은 이번 작품에서 꼭 주목해야 할 매력 포인트일 것이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의 MCU귀환에 대해 "다른 히어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어벤져스에 합류하기 위해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으로 마블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행보에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개봉은 7월 5일.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