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isp/image/2017/06/10/isphtm_201706103326376681.jpg)
![](/data/isp/image/2017/06/10/isphtm_2017061024026274602.jpg)
실수 연발 편집에 2픽, 1픽 투표도 오락가락. 제작진의 함정에 11위 데뷔 멤버가 안갯속에 빠졌다.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순위 변동에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만 혼란해졌다.
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는 3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격동의 순위발표식이라는 스포는 그대로 적중했다. 기존의 상위권은 단숨에 탈락 위기에 빠졌고, 탈락 위기였던 연습생은 1위 후보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2픽과 베네핏의 여파가 컸다. 시즌2에서 처음 도입한 2픽제는 많은 우려를 낳았다. 견제픽, 연합픽 등 논란 속에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고정 팬층이 두터운 하성운(아더엔에이블) 배진영(C9) 윤지성(MMO) 김사무엘(브레이브) 박우진(브랜뉴뮤직)의 순위가 급상승했다.
하성운은 2차 순위발표식 25위에서 22계단 오른 4위에 랭크했다. 반면 라이관린(큐브)은 2위에서 18계단 하락, 20위로 가까스로 생방송 진출을 확정했다.
베네핏 22만표를 가져간 '열어줘'팀에서는 유선호(큐브), 임영민(브랜뉴뮤직), 주학년(크래커) 연습생이 2만표 베네핏을 받아 각각 16위, 17위, 18위로 방출을 면했다. 세 사람이 베네핏을 받지 못했다면 그대로 방출이었다.
강동호(플레디스)는 12위에 들었고 조1위로 10만표 베네핏을 획득한 강다니엘(MMO)은 1위에 올랐다. 82만8,148표의 강다니엘은 베네핏을 제외하고도 2위 박지훈(마루기획, 63만198표)을 넘어서는 놀라운 투표수를 보였다.
![](/data/isp/image/2017/06/10/isphtm_201706101756717843.jpg)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순위발표식 종료로 긴장이 막 풀리는 순간, 느닷없이 '쇼타임'이 펼쳐졌다. 편집 미스로 인해 지난주 콘셉트 평가 무대가 다시 시작된 것.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하고 순위 급상승의 하성운 연습생을 다시 주목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쇼타임' 이후엔 다시 20인의 센터 전쟁이 시작됐다. 데뷔 멤버 11인 선발 만을 앞둔 가운데 연습생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