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송승준(37)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송승준은 지난 10일 울산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투구 도중 왼 허벅지 뒷쪽에 통증을 호소한 뒤 강판됐다. 이튿날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3일 오후 롯데 구단이 송승준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송승준은 좌측 허벅지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향후 1주일 동안 치료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인대 섬유 파열은 없다고 한다. 향후 재활 일정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송승준은 지난해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외인 투수 2명이 부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롯데에 악재가 겹쳤다. 롯데는 지난 11일 두산전에서도 대체 선발 박시영을 내세웠다. 좌완 투수 김유영, 우완 신인 투수 강동호 등이 대체 선발 물망에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