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관 소속사 젠스타즈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장미관은 출연을 조율 중이던 KBS 2TV 금토극 '최강배달꾼'서 제작진과 논의 끝에 최종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미관은 재벌 2세 오진규에 캐스팅돼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었다. 극중 대기업 집안의 부유한 자식이지만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철없는 아들로 집안에서 버림받았지만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야망을 찾아내면서 점차 성장해 나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러나 제작진과 논의 끝에 최종 불발됐다.
이로써 '최강배달꾼'은 주연진인 장미관과 이열음이 나란히 하차했다. 드라마 촬영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벌어진 일이라 제작진은 후속 배우를 수소문하고 있다.
모델로 먼저 데뷔한 장미관은 데뷔작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사이코틱한 범인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연예계서 찍었다 하면 스타가 되는 '점쟁이 문어'라 불리는 홍석천이 최근 '인생술집'에 나와 "장미관을 최근 발굴했다"고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관심을 모았다.